운동을 하기 전에는 공복인 상태가 좋다는 말도 있고,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 중 어떤 것이 맞는 걸까요?
오늘은 공복과 식후 언제 운동해야할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복 상태로 운동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복 상태로 운동을 하게 되면, 체내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먼저 사용하게 됩니다. 이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있으며,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렇게 체내 글리코겐을 사용하면, 운동 후에는 지방 분해가 더욱 촉진되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공복 상태로 운동을 하게 되면 인슐린 분비가 감소되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킵니다. 이렇게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면, 체지방량을 줄일 수 있으며, 근육량을 늘리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체내에 있는 글리코겐을 사용하지 않고, 식사로 섭취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식사로 섭취한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 운동 시간 동안에도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어서 운동 효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식사 후에는 인슐린 분비가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인슐린은 근육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식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이 인슐린 분비를 더욱 촉진시켜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공복과 식후 언제 운동을 해야할까요?
공복과 식후 언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지는 개인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한다면, 공복 상태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근육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 후에는 소화 과정 때문에 운동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후 1~2시간 정도 기다려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